대표이사 특별 담화문 안녕하십니까 대표이사 나재철입니다. 저는 오늘 참으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대신증권은 1962년 설립된 이래 IMF, 서브프라임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업황은 거래대금 감소, 증권회사간 무한 경쟁, 수익성 악화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영여건으로,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 대형증권회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증권회사가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 구조조정, 매각 등 다양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대신증권은 경쟁사와 같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이 ‘비상경영체계’를 운영하면서 비용절감과 영업활성화를 추진해 왔지만 느끼시는 것처럼 경영상 어려움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살을 베는 아픔 속에서 힘들고 무거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저는 오늘 창사이래 처음으로 자율적인 [희망퇴직 시행]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직원들의 도입필요 의견에 따라 시작하긴 하였지만, 저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무한책임을 통감하며, 결과적으로 모든 직원과 함께 가지 못하게 되었음을 참으로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희망퇴직은 회사에서 제시된 조건을 직원 개인이 판단해 신청하면, 회사에서는 이를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될 것입니다. 희망퇴직의 신청대상은 1급부터 4급까지의 대리급이상 직원 중 근속년수 5년 이상인 직원들과, 사원급 직원 중 근속년수 8년 이상인 직원들입니다. 또한 희망퇴직 신청기간은 5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게는 직원별 [퇴직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에 추가해 [특별생활안정자금]을 특별히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특별위로금] 지급과는 별도로,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을 위해 퇴직 후의 [학자금 지원] 및 [전직 및 창업교육 지원], 그리고 [우리사주조합 주식 중 회사출연분의 전액지급]과 [상조물품 지원] 등 회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추가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투자권유대행인] 계약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업계 최고수준의, 모든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방안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회사에서는 현재의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마련한 수준입니다. 이번 [희망퇴직]이 본인에게 새로운 자기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의 [희망퇴직]은 현재의 어려운 경영여건과 직원들의 필요의견에 따라 시행되는 만큼, 향후 또다시 추진할 계획은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속히 마무리하여 조직분위기를 하루빨리 정상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를 믿고 남기를 결정하는 직원들도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것입니다. 우선 떠나는 직원들의 빈자리를 남아있는 직원들이 메워야 할 것입니다. 희망퇴직 시행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 만큼, 남게 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성과지향적 정책은 지속적으로 강도높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성과관리체계는 어느 조직에서나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증권업의 특성상 보다 강화된 관리체계가 필요한 추세에 있습니다. 금번 희망퇴직 실시와는 관계없이 회사에서는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전략적성과관리’ 제도를 보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태풍과 같은 위기와 변화의 피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태풍을 뚫고 바람이 없는 ‘태풍의 눈’으로, ‘태풍의 중심’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변화를 피해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저는 모든 직원들과 함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태풍을 맞으며 태풍의 중심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 [희망퇴직]을 계기로 회사도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저는 대신증권의 대표이사로서 변화에 앞장서고 경영실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직원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우리의 희망이자 우리의 미래입니다. 언제나 말없이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 내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우리의 미래는 바로 여러분들의 비전과 열정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희망퇴직] 시행으로 새로운 희망을 안고 ‘신청하는 직원들’과 ‘남는 직원들’, 그리고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진정한 트리플 윈(Triple Win)의 결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26일 대 신 증 권 대표이사 나 재 철